【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속에서 미국 정부는 중국제 세라믹 타일에 대해 최대 222%의 보조금 상계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전날(현지시간) 중국 세라믹 타일 제조업체가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면서 중국에서 수입하는 관련 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104~222% 상계관세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 5월 중국제 세라믹 타일에 대해 정부 보조금과 덤핑 혐의를 갖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상무부는 상계관세만 임시로 부과했는데 반덤핑 관세에 관한 결정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상무부는 중국제 세라믹 타일에 보조금 상계관세에 더해 127~356%의 반덤핑 관세를 추가로 적용할 것으로 매체는 관측했다.
중국제 세라믹 타일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의 최종 결과는 내냔 1월21일께 판명된다.
현재 중국제 세라믹 타일에 매긴 관세는 25%이며 10월1일 30%로 올린다. 세라믹 타일은 주택 바닥과 벽 등에 쓰며 작년 수입액은 4억8310만 달러(약 5760억원) 상당이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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