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硏, 추석 교통사고 위험 실태 분석 발표
"추석 전날이 추석 당일 보다 교통사고 더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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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 간 사고보다 보행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전날이 추석 당일보다 보행자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도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위험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의 이번 분석은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권역별 교통량 자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7년 간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에 차대사람(보행 사고) 사망자가 78명, 차대차(차량간 사고) 사망자가 65명으로 보행자가 도로를 통행하다가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량 자료에 따르면 추석 전날 하루교통량은 5436만대로 추석 당일 교통량 7116만대 보다 23.6% 적었다. 하지만 보행사고는 추석 전날이 오히려 높았다.
추석 연휴 보행사고 사망자의 경우 추석 전날이 추석 당일 보다 1.6배 많았다. 보행자 사고건수도 추석 전날이 추석 당일 보다 1.6배 많아 귀성길 보행교통사고가 더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추석연휴에는 고향을 방문하는 외부 차량도 늘어나고, 평소보다 보행자 통행이 많아진다"며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 빈번해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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