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한·일, 2Q 반도체 장비 매출액 동반 추락…SEMI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한국과 일본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동반 추락했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33억달러였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20% 떨어진 수치다. 전분기보다도 3%나 더 줄어 반도체 산업 역성장을 확인해줬다.

특히 한국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49억달러 수준에서 올해에는 23억달러가 줄어든 26억으로 급감했다. 전분기보다도 11%나 감소했다.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2분기 23억달러에서 올 2분기 14억달러로 39%가 줄었다. 전분기 대비 감소 수준도 한국과 같은 11%였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일본은 마이크론과 도시바 등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다.

시스템 반도체 비중이 높은 지역은 오히려 반도체 장비를 더 늘렸다. 대만은 전년보다 47%나 성장한 32억달러, 북미는 15% 더 늘린 17억달러가 됐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TSMC와 인텔이 자리한 곳이다.

김재웅 기자 juk@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