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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부산銀, 中 난징지점 예비인가 취득…3번째 해외점포 개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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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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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열린 부산은행 칭다오지점 이전식 모습 (왼쪽에서 4번째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사진제공=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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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세번째 해외점포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4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난징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지난 4월 강소성(난징 소재) 은행감독국에 지점인가 신청 후 약 5개월 만에 예비인가 승인을 취득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예비인가를 취득한 난징지점은 2012년 12월 개설한 칭다오지점에 이어 부산은행의 중국 내 두 번째 영업점, 베트남 호치민을 포함하면 세 번째 해외점포가 된다.

부산은행은 이번 중국 난징지점 설립으로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이분화하는 효율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국 내 밀착 영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중국은 부산은행 글로벌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이번 난징지점 개점이 중국 내 영업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내 개점을 목표로 남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현재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 영업점을 두고 있으며 미얀마 양곤,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운영 중에 있다. 향후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은행 인수, 지분투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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