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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반려동물 죽음 후 자살충동? 펫로스 증후군입니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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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죽음 이후 슬픔과 분노, 공허함을 느껴..

죄책감과 자책은 그만!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


[이데일리 김수연 PD] “고작 강아지 죽었다고 그 유난을 떠니?”, “부모님이라도 돌아가신 줄 알았다”, “인제 그만하고 이겨내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18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비율은 23.7%로 4가구 중 1가구는 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바꿔 말하자면 3/4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아직은 반려동물이 떠난 뒤 겪는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데일리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은 반려동물이 죽거나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뒤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 등 정신적 어려움을 말한다. 대개 반려동물을 잃은 것에 대한 충격이나 부정, 분노, 절망감, 슬픔, 자책, 죄책감, 우울감 등 다양한 감정을 겪는다. 펫로스 증후군은 가족이나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비슷하다. 심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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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잃은 뒤 슬픔은 당연하다. 슬픔은 자연스럽게 애도하며 시간에 따라 감정을 흘려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자책하거나 더 잘해줬어야 했다는 식의 죄책감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과거 행복했던 시절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돌아보는 방법도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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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인간보다 더 오래 살기 힘들다. 반려동물의 마지막은 언젠간 온다. 그것이 먼 미래일지 가까운 미래일지는 알 수 없다. 그러니 지금 당장 반려동물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더 많이 아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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