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부산시 광안대교 관광 자원화 실험…22일 차량 통행 또 막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월 개방 때 동부산권 일대 교통 마비…시 "관광 상품 개발 차원"

연합뉴스

광안대교 상판 개방에 몰린 인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관광 자원화를 모색하기 위해 자동차 전용 도로인 광안대교 상판 개방행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한다.

시는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광안대교 상판에서 걷기 행사를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개방 행사는 벡스코 요금소에서 남천동 메가마트까지 4.9㎞에서 열린다.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4시간 30분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걷기 행사가 진행되는 광안대교 상판에서는 버스킹, 전통놀이 체험, 풍물놀이 퍼레이드, 푸드트럭 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9 아시아 걷기 총회 등 국제행사와 안전속도 5030, 제로페이 이벤트 등 시 정책을 홍보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연합뉴스

광안대교 개방…차량정체 극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통행량이 적은 일요일 오전에 개방행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27일 한 차례 개방행사가 열렸는데 당시 휴가철인 데다 토요일 오전이라 동부산 일대 교통이 마비되다시피 하면서 민원이 빗발쳤다.

시는 당시 차량정체 때문에 개방 행사를 예정보다 20분 단축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두 차례 시범 개방 행사를 통해 안전과 차량 흐름을 평가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광안대교 정기 개방과 전용 보행로 설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