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신영증권 |
신영증권은 11일 국내 증시 부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안전마진을 확보한 배당주 투자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에 주목, 배당주 투자가 긍정적인 이유 5가지를 선정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8월 증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액티브 펀드 중 일부 배당주 펀드로 자금이 유입돼 월간 설정액 증가 상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며 “이 시점에서 배당주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이유는 일반적으로 배당주 투자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장기 투자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온 안정적인 투자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주가 하락에 따른 예상 배당수익률 상승 △배당성향 증가로 배당금 증가 전망 △저금리로 고배당주의 상대매력도 부각 △높은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국내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시 자본차익도 기대 가능 △수급 측면에서 인컴형 자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 증가와 국민연금의 배당주형 자금 집행 예정 등이 향후 배당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은 고배당주에 투자하기에 충분히 좋은 시기”라며 “다만 이러한 배당주를 투자하는 액티브주식 배당 펀드 등은 펀드별로 포트폴리오와 세부 운용전략의 차이가 많이 있으므로 이점을 유념해서 투자자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맞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오예린 기자(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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