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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1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한 불매운동이 지속하는 점 등을 고려해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전보다 24.4% 내린 6만2000원으로 제안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국내 불매운동 영향과 중국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로 중국 제조법인 매출성장세가 둔화하는 것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9%와 12.3%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권유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화장품 부문에서 불매운동 여파로 매출 상위 거래처의 홈쇼핑 방송이 취소되면서 부진한 매출이 예상된다”며 “수출 또한 중국법인에 납품하던 원재료를 현지조달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이 역성장하면서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 훼손이 우려된다”며 “다만 제약 부문은 지난해 3분기 단행한 의약품 판매대행 사업 철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경콜마는 무석콜마(매출액 75억원, 영업적자 10억원)로 이관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대형 신규 고객사 유치가 더딘 상태”라며 “온라인 고객사 위주로 신규 수주가 잡히면서 무석콜마의 적자폭은 축소되고 있으나, 무석콜마의 BEP 달성은 4분기나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북미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회사 `프로세스 테크놀로지스 앤드 패키징(PTP)`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부문 또한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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