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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가을 맞이' 전국 비…중부지방 오전·남부지방 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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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이자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은 밤까지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50~150㎜, 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 30~80㎜, 전라도·경북북부내륙을 제외한 경상도·울릉도·독도·제주도 5~40㎜다.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조선일보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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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이미 50~200㎜의 많은 비가 내린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는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11일 오전까지 총 3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기온은 평년 수준(아침 15~21도, 낮 24~28도)을 다소 웃돌겠다. 아침 기온 19~24도, 낮 기온 21~32도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광역시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광역시 30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29도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 오는 곳도 있어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남해상과 동해상은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2.0m로 예보됐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2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부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 아침부터 낮 사이 가끔 비 소식이 있겠다.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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