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지방경찰청애 따르면 자유한국당 당사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ㄱ씨(21)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ㄱ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 14분 인터넷 한 커뮤니트 사이트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당사가 있는 빌딩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트 관리자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ㄱ씨가 지목한 건물에 폭발물처리반과 수사관을 보내 폭발물을 수색했지만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ㄱ씨는 지난 6월에도 비슷한 유형의 협박 글을 인터넷 사이트 등에 게시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정상적인 대화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정신장애를 앓고 있다”며 “법적 처벌이 불가능해 조사가 마치는대로 사건을 종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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