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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미리보는 오늘] KTX 승무원들이 파업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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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승무원 노조가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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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설 귀성 인파로 북적이는 서울역.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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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소속 KTX·SRT 승무원들이 임금인상과 본사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늘부터 엿새간 파업에 돌입합니다. 코레일관광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전체 직원 1365명 중 KTX·SRT 승무원 500여명 등 600여명이 업무를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직원과 본사 직원을 투입해 승객 안내 등 업무 공백을 막는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은 경고 성격이라며 코레일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국 가족 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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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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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 핵심 인물들의 구속 여부가 11일 결정됩니다. 조국 장관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 청구된 구속영장으로 이들이 구속될 경우 검찰의 ‘조국 가족펀드’ 의혹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모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와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대표에게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더읽기 사모펀드 투자사 대표 “조국 5촌 조카에게 10억 줬다”



아베 총리의 새 내각이 출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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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늘 개각을 단행합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1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외교 결례 논란을 야기했던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방위상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개각에서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주도한 인물들이 대거 중용될 것으로 알려져 안 그래도 냉랭한 한·일관계가 더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읽기 [한일 비전 포럼] 지소미아 종료 전에 강제징용 해결 돌파구 찾아야



국립암센터가 노사 협상을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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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10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파업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임직원들과 함께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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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가 파업 돌입 6일 만인 오늘 노사 교섭을 재개합니다. 국립암센터는 2001년 개원 이후 18년 만인 지난 6일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노조 측은 지난해까지 임금·단체협상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아 임금 수준이 열악하다며 전년 대비 임금 6%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병원 측은 정부 공공기관 임금 가이드라인에 따른 인상률이 1.8%인 점을 들어 6% 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노조 파업으로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환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립암센터 파업 철회를 부탁드린다'는 글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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