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은 이날 새로운 연립정부 신임안을 찬성 169표 대 반대 133표로 가결했다. 연정에 참여한 오성운동과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이탈표 없이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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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콘테 총리 내각은 11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2009년 부패한 기성 정치 타파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오성운동은 극우 정당인 동맹과의 연정이 붕괴된 이후 한 달여 만에 좌파 정당인 민주당과 손 잡고 재집권에 성공했다.
동맹의 리더인 마테오 살비니 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지난 달 8일 콘테 총리에 대한 불신임을 요구하며 사실상 연정 붕괴를 선언했다.
다만 살비니가 이끄는 동맹이 여전히 이탈리아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고, 오성운동과 민주당의 노선 차이도 커서 향후 정국은 여전히 불안정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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