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했다. 1960~ 1970년대 국내 최대 규모 의약품 합성 공장과 발효 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항결핵제를 국산화해 결핵 퇴치에도 기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촌의 장남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과 계열사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집례한 추도 예배 이후 종근당 전 임직원과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등 10명이 이종근 회장과 관련된 일화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회고 영상이 상영됐다. 이장한 회장은 고촌에 대해 "도전과 열정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던 참제약인"이라고 회고했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yw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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