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이렇게]정치인, 지역감정 조장 말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광주일고 정권’이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차별하면서 더 힘들게 하는 정권에 대해 부울경 주민이 뭉쳐서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울에 구청장 25명 중 24명이 민주당인데 그중에서 20명이 광주, 전남, 전북이다”라고도 주장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명백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선동적 발언이다.

내년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과 색깔론 발언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

국회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정치인과 색깔론을 조장하는 정치인, 부패 연루 정치인을 지역 유권자가 소환하여 의원직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소환제를 도입하여 우리 국회가 정책과 입법에 집중하는 국회로 탈바꿈하기를 바란다.

특히 지역균형발전 없이는 국민통합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정부는 예산과 공직 인사, 정책 등을 균형 있게 시행하여 동서화합과 국가의 균형 발전을 통한 국민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국회에 있는 110여명의 크리스천 국회의원에게 당부하고 싶다. 당리당략을 초월하여 상생의 정치와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통합, 남북의 평화,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열강들과의 우호협력강화를 위해 피스메이커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 이는 정치인 이전에 막힌 담을 허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의 마땅한 본분이다.

김철영 |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