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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삼성벤처투자, '마이크로LED'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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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삼성벤처투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빔머티리얼즈는 지난 4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벤처투자가 자사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 매우 작은 웨이퍼에서 LED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 회사 혁신을 활용한다면 대형 기판에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를 회로 기판에 촘촘히 배열해 제작하는 것이다. LED TV처럼 별도 광원(백라이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차세대 TV 시장 핵심기술로 꼽힌다. 현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마이크로LED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IHS마킷은 마이크로LED 출하량이 올해와 내년 1000대 미만에 머물겠지만, 이후 빠르게 늘어나 2026년에는 155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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