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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아동신간] 기억의 풍선·아이디어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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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 잠자리·달 달 무슨 달·아바나에서 태양을 보다

미국과 소련의 우주탐험 대결·으르렁 으르렁 숲속 동물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기억의 풍선 = 제시 올레베로스 글. 다나 울프카테 그림.

올해 '슈나이더 패밀리 북어워드' 명예상 수상작이다.

'나'는 할아버지와 함께 멋진 추억과 이야기가 가득 든 풍선을 소중히 여기지만, 언제부턴가 할아버지는 그 풍선들을 그냥 날려버린다. 치매를 동심의 세계로 그려낸다.

나린글. 42쪽. 1만3천800원.

연합뉴스



▲ 아이디어 팩토리 = 존 거트너 지음.

인류 혁신을 선도한 벨 연구소의 모든 것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그려냈다.

전폭적인 투자와 혁신적 운영으로 3만3천개가 넘는 특허와 노벨상 수상자 7명을 배출한 벨연구소를 알아보자.

알에이치코리아. 188쪽. 1만2천500원.

연합뉴스



▲ 밀짚 잠자리 = 권정생 글. 최석운 그림. 엄해숙 해설.

권정생이 1983년 쓴 동화를 그림책으로 새롭게 출간했다.

호기심 가득한 아기 밀짚 잠자리가 세상을 여행하고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서양화가 최석운이 섬세하게 그려낸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길벗어린이. 56쪽. 1만5천원.

연합뉴스



▲ 달 달 무슨 달 = 모리 마사유키 지음. 오승민 옮김.

달의 다양한 모습과 과학적 현상을 그림 도감으로 설명한다.

초승달부터 그믐까지 달의 모양과 변화 이유를 이해하고 월식, 일식, 슈퍼문. 조수 간만의 원리를 파헤친다.

그린북. 80쪽. 1만1천800원.

연합뉴스



▲ 아바나에서 태양을 보다 = 이규희 지음. 염지애 그림.

도서출판 내인생의 책에서 펴내는 어린이 여행 인문학 시리즈 15번째 쿠바 편이다. 우리 말과 함께 스페인어 글을 동시에 담았다.

뜨거운 태양과 예술적 흥취가 흐르는 쿠바 아바나에 사는 어린이 친구들을 만나보자.

내인생의책. 48쪽. 1만3천원.

연합뉴스



▲ 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험 대결 = 클라이브 길포드 글. 폴 다비즈 그림. 채연석 옮김.

세계 최초 인공위성은 소련에서, 인류 첫 달 착륙은 미국에서. 미국과 옛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의 불꽃 튀었던 우주 개발 대결 역사를 어린이들에게 알려준다.

양대 초강대국의 명운을 건 대결 속에서 목숨을 건 우주 비행사들의 용감한 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

풀빛. 64쪽. 1만7천원.

연합뉴스



▲ 으르렁으르렁 숲속 동물들 = 다운 시렛 글. 빅토리아 하비 그림. 공경희 옮김.

유아들을 위한 그림 사운드 북이다. 정글 속 아기호랑이가 만나는 다양한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담겼다.

생생하게 표현해낸 각각의 동물 그림을 직접 손으로 눌러야만 소리가 나온다.

웅진주니어. 40쪽. 1만6천원.

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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