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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KL] 쿼드로 ‘민성’ 김민성, “기복 없는 플레이로 우승 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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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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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공원, 임재형 기자] 하루만에 무려 70점을 얻은 쿼드로가 전체 순위에서도 SK텔레콤에 이은 2위에 등극했다. ‘민성’ 김민성은 “지난 시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추락했는데, 이번엔 기복 없이 우승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쿼드로는 7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2주 3일차 B-C조 경기에서 70점(34킬)을 획득하고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쿼드로는 하루에 획득할 수 있는 4번의 치킨 중 3개를 뜯으면서 DPG EVGA의 페이즈2 기록과 타이를 달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민성은 ‘70점 기록’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묻자 “아직까지 믿겨지지 않는다”고 운을 떼며 “연습 경기(스크림)때는 비슷한 성적이 나왔었는데, 대회장만 오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최근 연습 경기에선 기복이 없었는데, 그래서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쿼드로의 성적 반등엔 ‘오더 변경’이라는 비결이 숨어 있었다. 김민성은 지난 경기부터 쿼드로의 오더를 맡아 팀을 이끌었다. 김민성은 “실전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 내가 오더를 맡았다”며 “기존에 오더를 맡았던 ‘준수’ 박준수 선수가 원래 샷이 좋은 선수라, 오더 부담을 덜고 나니 실력이 더욱 올라왔다. 나 또한 샷과 오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쿼드로에게도 눈엣가시같은 팀이 있다. 김민성은 “우리는 반대방향으로 서클을 도는 운영을 선호하는데, 그리핀 블랙과 동선이 자주 겹친다”며 “그리핀 블랙을 항상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데이 우승으로 쿼드로는 무려 11계단을 등반하며 SK텔레콤에 이은 2위에 올라섰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중요한 상황. 김민성은 “지난 페이즈2도 중반까지 2위를 유지했는데, 시즌이 끝나가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며 “이번 시즌에는 기복없이 플레이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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