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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주말 본방사수] <다큐공감> 산수유가 피고 마늘이 익고 벼가 고개를 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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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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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공감(한국방송1 일 저녁 8시10분) ‘풍경 어느 골짜기의 열두 달’편.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일명 ‘산수유 마을’의 지난해 1년 농사를 담았다. 벼와 마늘을 이모작하고, 산수유까지 세가지 농사를 짓는 과정이 ‘봄여름가을겨울’ 자연의 시간에 따라 담긴다. 카메라로 전하는 일종의 감성 에세이다. 봄에는 노란 꽃이 눈부시고, 가을에는 산수유 열매로 마을은 온통 붉어진다.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마을은 사계절 내내 한폭의 그림 같다. 자연을 다루는 교양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1년의 과정을 묵묵히 보여주는 경우는 드물었다. 복잡한 일 많은 요즘, 자연 감상으로 마음을 보듬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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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곤과 은섬이 다시 온다

아스달 연대기(티브이엔 토·일 밤 9시) 파트 3 첫 방송. 태고 시대를 배경으로 여러 부족이 권력을 쟁취하려고 싸우는 이야기다. 6월1일~7월7일 파트 1, 2를 내보냈고, 남은 이야기를 파트 3에 담는다. 파트 1, 2가 각 부족을 설명하는 데 비중을 뒀다면 파트 3은 타곤(장동건)과 은섬(송중기)의 다툼이 본격화된다. 올해 <티브이엔> 기대작이었는데, 파트 1, 2는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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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웃겨드릴게요

최신유행 프로그램 시즌2(엑스티브이엔 토 밤 12시) 첫 방송. <롤러코스터> <에스엔엘(SNL) 코리아> 등을 잇는 콩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오피스 코미디 시트콤 ‘스타트-엇!?’과 애니메이션 ‘아싸써커스’를 선보인다. ‘스타트-엇!?’은 판교를 배경으로 하는 평범하지만 약간은 특이한 직원들 이야기다. 이홍렬, 권혁수, 김민교 등이 출연한다. ‘아싸써커스’는 속마음은 감추고 웃음 가면을 쓰고 사는 현대인의 특성을 녹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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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돈 벌기 딱 좋은 세상?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5분) ‘체인져스―나도 돈 벌고 싶다’편. 체인저스(Changers)는 ‘혁신을 바탕으로 돈을 버는 판을 뒤집어 바꾼 사람들’이라는 의미다. 모두가 돈 벌기 힘들다고 말하는 세상에서 ‘단군 이래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만나 그들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등을 묻는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하거나 여행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30대 남성 등이다. 스타트업 대표들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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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의 식탐 어떻게 바꿀까

동물농장(에스비에스 일 오전 9시30분) 견공 타이슨과 알리는 음식만 보면 물불 가리지 않고 덤비는 푸드파이터다. 울산의 한 복싱 체육관에서 사는데 예민한 후각으로 음식이 있는 곳을 잘도 찾아낸다. 롱다리를 활용해 낚아채는 모습은 수색견 같다. 관장의 밥까지 훔쳐 먹으니 더는 두고 볼 수가 없다. 식탐 해소를 위한 특단의 조처가 내려졌다. 극단 연습실에 몰래 들어와 볼일만 보고 사라지는 의문의 침입자 정체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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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눈에 갓난애는 어떻게 보일까

똥강아지들(에스비에스플러스 일 저녁 7시40분) 첫 방송. 강아지와 아이의 일상을 엿보는 관찰예능이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아이와 강아지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강아지가 갓 태어난 아이를 물면 어떡하나’ 같은 엄마 애견인들의 걱정거리를 풀어준다. 강아지는 아이를 보면 자신이 돌봐야 하는 작은 친구를 만났다고 생각한단다. 방송인 서장훈과 탤런트 소유진이 진행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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