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책에는 저금리 상황을 오래 유지하겠다는 더 강화된 약속과 마이너스 금리의 부작용을 겪는 은행들에 대한 보상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소식통들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등이 있지만, 경기부양책을 사용하는 데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소식통들은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내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ECB를 맡은 이후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가르드는 마리오 드라기 현 ECB 총재의 뒤를 이어 11월 1일부터 총재직을 맡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5명의 소식통 중 3명은 ECB가 내부 규칙을 변경하지 않은 채 1년 정도 현재의 유동성 범주에서 채권 매입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해 ECB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CB는 유로존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3월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해 말 종료했습니다.
지금까지 ECB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사용한 자금은 2조 6천억 유로 규모입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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