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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당한 배우 윤지오 씨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2일) 해외에 머무는 윤 씨에게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신저로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어 출석요구서를 사진으로 촬영해 카카오톡으로 보냈지만, 윤 씨 측은 "입국할 계획이 없다"며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석요구서는 피고소·피고발인에게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보내는 공식 문서로, 우편 발송이 일반적이나 때에 따라 전화나 팩스 등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앞서 지난 4월 윤 씨는 '13번째 증언'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이인 김수민 작가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박훈 변호사에 의해 사기 혐의로 고발 됐고, 후원자 중 일부는 후원금을 반환하라며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입니다. 윤 씨는 4월 24일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캐나다에 체류 중인 윤 씨가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하면서 경찰이 강제수사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출석 요구에 3차례 불응하면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합니다. 윤 씨가 계속 불응할 경우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 처분을 내릴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이소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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