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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메리어트 호텔, 객실 내 여행용 세면도구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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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가능 큰 병 배치"

뉴시스

【AP/뉴시스】세계 최대 호텔체인 메리어트는 2020년 12월까지 전 세계 메리어트 소유 호텔에서 흔히 '어메니티'로 불리는 객실 내 여행용 세면도구를 없애고 큰 병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현지시간) 메리어트가 공개한 영상 속의 큰 병들.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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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가 흔히 '어메니티'로 불리는 객실 내 여행용 세면도구를 없앨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작은 크기의 여행용 샴푸, 컨디셔너, 목욕 젤 등을 재활용이 가능한 큰 병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북미 일부 지점에서는 이 방안이 먼저 도입된 바 있다.

2020년 12월까지 전 세계 메리어트의 호텔 7000곳 대부분, 약 50만개 객실에서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메리어트는 코트야드, 리츠칼튼, 셰러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어트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는 작은 병들은 재활용되지 않는다. 교체가 전면적으로 이뤄지면 매년 메리어트가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30% 줄어든다.

메리어트의 경쟁사들도 환경을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힐튼 호텔은 사용된 비누를 으깨고 살균해 재활용 비누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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