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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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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지역전문가] ‘강남구 개포동’, 강남의 변방 타이틀 벗고 미니 신도시로 급부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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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동은 1980년대 개포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이후 강남구의 끝자락에 위치해 서민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형성했다. 이후 30여 년간 개발되지 않고 방치돼, 재건축이 시급했다. 특히 단지 노후화가 심각해지고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5층 이하•소형 평수로 구성돼 수요자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졌다. 그렇게 개포동은 오랜 기간 강남의 변방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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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도 개포지구 도시개발 기본계획 조감도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유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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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지역전문가 황제(개포블레스티지)공인중개사사무소의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개포동의 신축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재건축 사업으로 개포동은 그간의 설움을 한 번에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입지 우수한 ‘강남구 개포동’,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재탄생 예정

개포동은 약 2만여 가구가 들어서 강남권 내 유일한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향후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포동에는 지난 2월 ‘래미안블레스티지’(1957가구)의 입주를 시작으로 이달 말 ‘디에이치아너힐즈’(132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향후 ‘래미안강남포레스트’(2296가구), ‘개포그랑자이’(3375가구) 등 2022년까지 약 2만여 가구가 입주한다. 재건축 이전에도 사실상 개포동은 입지 면에서 뛰어난 지역이었다. 그간 상대적으로 북쪽에 위치해 강남권 내에서 ‘변방’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실제 개포동은 ▲강남역 ▲삼성역 ▲잠실 등 강남 주요 지역과 쉽게 닿을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앞으로 양재천이 흐르고 뒤에는 대모산과 구룡산이 자리한 배산임수 입지로 도심 속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개포동 지역전문가 황제(개포블레스티지)공인중개사사무소의 장흥모 대표는 “우수한 입지 갖춘 개포동에 신축 단지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개포동은 생활 환경과 녹지, 교육 그리고 신축 주거지까지 갖춘 곳으로 인식돼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분양가상한제로 주목받는 개포동의 신축 ‘래미안블레스티지’

주택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다. 설계의 진화로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더 넓으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생활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동일한 입지의 주거지라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신축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발표하며, 이미 준공을 완료한 신축 아파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신축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개포동 역시,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이미 준공을 완료한 단지가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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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블레스티지 야경 투시도 [이미지 = 삼성 래미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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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지역전문가 황제(개포블레스티지)공인중개사사무소의 관계자는 “개포동의 신축, 래미안블레스티지는 단지 내 훌륭한 커뮤니티 시설과 우수한 입지로 문의와 수요가 꾸준한 곳이었다. 최근 정부 발표 이후, 풍선효과로 래미안블레스티지를 비롯한 신축 단지가 다시금 주목받으며 호가가 연신 뛰고 있다”고 전했다.

매물이 귀해 나오면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호가가 뛰고 있음에도 문의가 꾸준하다고 중개업소 측은 설명한다.

2019년 2월 입주한 래미안블레스티지는 지상 35층, 23개동, 총 1957가구 규모다. 실제 래미안블레스티지는 프리미엄급 커뮤니티 시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그중 단지 내 호텔조식서비스가 입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해당 커뮤니티는 시설 규모만 8000㎡로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은 물론 사우나, 수영장, 키즈룸, 독서실, 카페, 휴게실 등을 갖췄다.

[매경 부동산센터 유제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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