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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횟수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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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적절하게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제롬 파월 의장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세계 중앙은행 총재 심포지엄 연설에서 미국 경제 전망이 좋지만 계속해서 리스크도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커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한몫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주 관심사였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횟수를 언급하지 않은채 과거에 자주 사용한 표현인 “성장 지속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약속했다.

또 최근 금융시장을 흔든 미 국채수익률 곡선과 침체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경제가 연준의 목표인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에 접근하고 있으며 경제 확장을 지속해 견고한 고용시장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들에게도 돌아가도록 하는 통화정책의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은 또 다시 파월 의장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번 연설 내용이 미리 공개된 뒤 트위터로 파월 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보다도 “더 큰 미국의 적”이며 “연준은 아무것도 한것이 없다”고 비난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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