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개좋음 © 뉴스1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슬픈 개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저자 서민은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반려견 천만시대', 즉 너무나 많은 이들이 개를 키우고, 그 중 상당수가 개를 키울 자격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모든 비극은 자격 없는 사람이 개를 키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자격 없는 이가 개를 키우니 힘들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견주와 개 모두의 불행으로 귀결된다.
저자 서민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현재까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생충의 세계와 사회 현상을 빗대어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대한민국 1% 안에 드는 일명 '개빠'다.
현재 6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저자는 '자격 있는 소수의 사람만 개를 키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개도 키우는 사람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펜을 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책에서는 Δ1장 6마리의 개와 살아가는 저자의 좌충우돌 일상 이야기 Δ2장 개를 입양하려는 사람들 Δ3장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알고 명심해야 할 것들 Δ4장 개들의 아픔과 비극 Δ5장 사람과 개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란 어떤 사회이며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등을 다룬다.
◇서민의 개좋음/ 서민 지음/ 골든타임/ 1만4800원
yeon73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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