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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앞두고 항일운동을 다룬 네이버웹툰 ‘고래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래별’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1926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 대지주에게 몸종으로 팔려 간 17살 소녀 허수아가 일본군에 쫓기다 바다에 빠진 독립운동가 의현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의현을 치료하던 수아는 자신이 몸종으로 일하는 친일파 대지주의 딸 여윤화에게 이를 들킵니다.
1920년대 시작된 일본의 문화통치로 조선 내 친일파가 세력을 확장하고, 당시 독립운동을 했던 조선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불령선인’과 1926년 일어난 6.10 만세운동 등 웹툰 ‘고래별’은 역사를 사실적으로 보여줍니다.
글도 배우지 못했던 여주인공 수아가 의현을 만나 독립운동에 눈을 뜨게 되는 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나윤희 작가의 ‘고래별’은 광복절을 맞아 더욱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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