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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친절을 베푼 한 시민이 작성한 후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렸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럴 때일수록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잘해줘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오늘 지하철 개찰구를 찍고 내려가는데, 카드 찍고 타이밍을 놓쳐 (개찰구를) 못나가고 있던 일본인 가족 관광객들을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미 하차 처리된 카드라 개찰구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이에 작성자는 역무원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개찰구를 열어달라 요청했다고.
그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받은 사탕 선물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탕이 담긴 봉투에는 '좋아하는 한국'이라고 적힌 쪽지도 들어 있었다.
작성자는 "도움을 줬더니 이걸 주더라. 감동받았다"라면서 "이런 시국에 한국 찾아오는 일본인들에게는 잘해주자"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상황에 한국에 올 정도면 정말 한국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이다. 잘해줘야 한다", "저 관광객들도 좋은 기억만 남기고 돌아갔으면", "귀엽고 훈훈하다"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일본 #관광객 #친절 #감사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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