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사장(사진=GS건설) |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2019년 상반기 10대 건설사(호반건설 제외) CEO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인물은 임병용 GS건설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내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의 반기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상반기 급여를 가장 많이 받은 CEO는 임병용 GS건설 사장으로 총 18억1800만원을 받았다.
임 사장은 상반기 급여로 4억7000만원, 상여로 13억4800만원을 지급받았다.
사측은 “집행임원인사관리규정(이사회 승인)에 따라 당기순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국내외 경제 및 경기상황, 경쟁사 대비 성과, 위기대응 능력, 단기 및 중장기 전략실행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간급여의 0~150% 범위 내에서 지급했다”며 “2018년은 Target 세후이익과 CM 세후이익 각각의 목표달성을 고려해 고정연봉의 약 146%를 지급했다”고 상여금 책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대표이사)이 상반기 5억200만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김 부회장은 급여로 4억8500만원, 상여로 1700만원을 수령했다.
나머지 건설사의 대표이사들은 상반기 보수액이 5억원을 넘지 않아 급여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16억500만원을 받은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김형 대우건설 사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안재현·임영문 SK건설 대표이사 등이 상반기 회사로부터 5억 이하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사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허창수 GS건설 회장으로 허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1억9300만원, 상여 31억8500만원 등 총 43억7800만원을 지급받았다.
전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은 6억3900만원에 그쳤고, 신동빈 롯데건설 회장은 급여로 5억원을 받았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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