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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정옥 여가장관 후보자, 목동 아파트 등 재산 1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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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지명 사유에서 "이 후보자는 오랜 기간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연구 활동에 매진한 사회학자로, 여성과 가족 등 사회의 당면 현안을 해결할 역량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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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의 재산으로 총 17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134.77㎡) 8억7000만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대전 유성구 소재 아파트(67.48㎡·7억원)를 보유했다. 목동 아파트에 대해선 임대차계약으로 인한 채무가 7억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본인 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 전세권(2억4500만원)과 경북 경산시 아파트 전세권(4500만원)을 보유했다. 강원도 고성군 토지 2건(1만3636㎡, 4314㎡)에 대해 각각 2분의 1 지분으로 2400만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또 경북 안동의 토지 4건(6만1062㎡, 1375㎡, 2만6966㎡, 742㎡)을 배우자가 총 7800만원어치 보유했다.

본인 예금은 2억8000만원, 배우자 예금도 2억8000만원이었다. 자동차는 2012년식 알페온(1357만원)이다. 범죄경력은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됐다.

이 후보자는 여성학과 사회심리학을 연구한 여성·인권 문제 전문가로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 모임인 '담쟁이포럼' 대구·경북 지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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