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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현대상선, 2분기 손실 1129억원…17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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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011200)은 2분기 영업손실이 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조3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2억원 늘었다.

조선비즈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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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컨테이너 항로 전략적 운용과 집하 활동 강화로 상반기 매출이 2조7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는 2185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3699억원) 대비 1514억원 개선됐다.

현대상선은 2018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노선 합리화,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한 비용 단가 절감 노력을 추진해왔다. 영업손익은 리스회계처리기준 변경으로 인한 효과 42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094억원 순개선을 이뤄냈다.

2분기 처리 물동량은 115만7705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직전 분기 대비 6.3% 늘었다.

조지원 기자(ji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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