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한 일본대사에 도미타 고지 일본 외무성 G20 담당 대사가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한일관계 소식통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무성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업무를 맡아온 도미타 대사를 차기 주한 일본대사로 지명하고 한국 정부에 지난 7월 말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요청했다.
2016년 8월 부임해 3년 임기를 채운 나가미네 대사는 내달 이임하고 새 대사 부임 시기는 아그레망 절차가 완료된 후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효고현 출신으로 도쿄대 법학부 재학 중이던 1980년 10월 외무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이듬해 대학 졸업과 동시에 외무성에 들어간 도미타 대사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이후 종합외교정책국 총무과장과 주한,주영,주미 공사, 북미국장, 주이스라엘대사 등을 거쳤다.
올해는 특명전권대사로 오사카에서 지난 6월 개최된 G20 정상회의 업무를 맡았다.
한편 주한 일본대사관의 2인자인 총괄공사에는 소마 히로히사 전 주한 경제공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2~2015년 한국에서 근무한 소마 내정자는 1980년대 후반 서울대 외교학과에 유학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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