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마크로젠의 올 2분기 영업손실은 4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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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4% 줄었다. 매출액은 58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2억9000만원으로 393%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주법인인 소마젠은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와 DTC(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연내에 미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상반기에 상품개발·분석, 연구시설 구축 등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소마젠 상장 관련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마크로젠은 지놈앤컴퍼니에 대한 지분 투자로 상반기 말 기준 66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미젠스토리 지분 40%(1만주)를 LG생활건강에 매각하면서 45억원의 처분이익을 거뒀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다만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매우 아쉽다”며 “하반기에는 마이크로바이옴과 DTC 유전자검사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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