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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동화기업, 파낙스이텍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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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9억 지분 인수비용 납입
2차전지 핵심소재로 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동화기업 김홍진 대표(왼쪽)가 14일 파낙스이텍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의 정장근 대표와 인수합병 완료 기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화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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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 계열사 중 목질 자재와 화학 수지를 생산하고 있는 동화기업이 14일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의 지분 1086만3430주 인수 비용에 해당하는 1179억원을 납입,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해액은 2차 전지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전세계 2차 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재 연간 30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1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파낙스이텍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낙스이텍은 9월 중국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전해액 생산 능력을 현재의 약 2배 수준으로 늘려 주요 거래처인 삼성SDI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배터리, 자동차 업체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동화기업 화학사업총괄 이시준 사장은 "파낙스이텍은 전해액 제조에 있어 국내 최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해 글로벌 업계1위인 일본에 대한 기술 종속 우려가 없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 파낙스이텍 인수는 화학 분야로도 성장 엔진을 다각화하고 있는 동화기업에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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