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규슈 동쪽을 따라 북상한 뒤 15일 혼슈를 관통하고 동해에 진입할 전망이다. 세계 기상정보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이 보여주는 이날 오전 10시 한반도 기상상황. (어스널스쿨 캡처)2019.8.1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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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북상하면서 울산지역은 15일 새벽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돼 울산시가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중심기압 970hpa에, 최대풍속 32m/sec의 중형 태풍이며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2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10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울산지역에는 15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최대풍속 20m/sec 강풍과 함께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14일 오전 5개 구·군과 공동으로 태풍대처를 위한 사전 조치를 위해 영상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사전예찰과 방재시설 점검, 강풍에 대비한 해수욕장 파라솔, 천막 등의 철거와 피서객 대피, 그늘막 접기, 농축수산 시설물 관리, 선박 사전 육지인양, 공사장 주변 가설울타리와 외부비계 결속상태, 옥외 간판 등을 사전 점검했다.
또 시민들에게 태풍 진로 및 행동요령 등을 신속하게 재난상황 자동전파시스템에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15일 새벽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크로사는 15일 아침에 일본 규슈 동쪽 상륙 후 동해안으로 빠르게 북동진한 후 17일 오후 저기압으로 변한 뒤 소멸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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