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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외국인 성접대 양현석, 상습도박 혐의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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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49)가 상습도박 혐의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는다. 가수 승리(이승현·29)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첩보를 근거로 내사를 진행한 결과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며 "필요한 절차를 밟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전 프로듀서가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는 더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찰청으로부터 양 전 프로듀서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전달받아 내사를 진행했다.

이 밖에 양 전 프로듀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양 전 프로듀서는 2014년 서울 모처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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