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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남해마늘 48톤 대만 첫 수출…올해 총 300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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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동남해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남해마늘 대만 수출 쾌거 수출법인 격려 및 축하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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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마늘이 대만에 첫 수출된다.

남해군 태화농산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생산된 남해마늘 48톤을 대만에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남해마늘은 지금까지 농협 계약재배와 경매, 직거래 등을 통해 유통돼 왔으나 마늘가격이 폭락하면서 영농법인에서 해외시장 판로를 모색해왔다.

수출길에 오를 남해산 남도마늘은 오는 17일 부산항에서 선적될 예정이다.

태화농산영농조합법인의 이번 48톤 수출에 이어 이달 말께 250톤 등 올해 총 300톤을 수출하기로 했다.

한영철 영농조합 대표는 "마늘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시름하고 있을 때 대만 수출이라는 호재를 만났다"며 "내년에도 마늘 파종면적을 줄이지 않고 가격도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조합이나 농가에서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마늘가격 폭락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법인과 농가의 수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glee6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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