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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동국제강, 2Q 영업익 792억…영업 수익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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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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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동국제강이 영업 수익성 회복에 따라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한 79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조4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작년 2분기 1902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7억원이었던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됐다.

별도 기준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 원가보전과 원가절감으로 영업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 순이익 흑자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건설산업 성수기인 2분기 봉형강 부문은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향상을 주도했다.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내진용 강재 및 라미나 컬러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고가 슬래브 판매 달성으로 2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2조8698억원, 영업이익은 12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1%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13억원을 올렸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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