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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수원시 70년 역사 한 눈에 되돌아 보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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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10월2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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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폭격 직전 장안문. (사진=수원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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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수원시의 7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펼쳐지고 있다.

수원박물관이 수원시의 지난 70년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연 것.

수원박물관은 14일 기획전시실에서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개막식을 열었다. 기획전은 10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은 1949년 8월 15일 수원읍에서 시로 승격된 수원시가 경기도 수부 도시로 성장해온 7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수원시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 50점과 역사가 담겨있는 유물 100점 등 150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경기도 수부 도시 수원', '지방자치시대 수원'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경기도 수부 도시 수원'에서는 한국전쟁 시기, 수도권 전철 개통(1974년)·선경직물 수원공장(1953년)의 모습 등 수원시가 성장해온 과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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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수원시의회 기념사진첩. (사진=수원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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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 수원'에서는 초대수원시의회 기념사진첩(1956년), 수원시의회 의원 선거 안내문(1991년), 수원성곽 복원 정화 계획서(1970년대),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인증서(1997년), 수원화성 복원 전후 모습 등을 만날 수 있다.

특례시 실현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영상도 볼 수 있다.

개막식에는 염태영 시장, 김시헌 수원박물관장, 사진·유물 기증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시가 걸어온 70년의 역사는 단순히 한 도시의 성장이 아닌, 시민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찾는 시민 여러분이 수원의 지난날을 추억하고, 다가올 내일을 함께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무료이기 때문에 누구나가 쉽게 찾아가 수원시의 지난 70년 역사를 감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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