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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 1095억원…"본점 건물 매각이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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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0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2분기보다 149% 증가한 것으로 본점 건물 매각이익이 반영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한국씨티은행의 2분기 총수익은 38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했다. 2분기 이자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2416억원에 그쳤지만, 기타영업수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크게 늘었다. 한국씨티은행의 2분기 기타영업수익은 864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2분기보다 97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2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82%, 7.28%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9%로 전년 동기 대비 0.17%P 상승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등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며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 최우선, 신상품 출시 등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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