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우리바이오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497억원, 영억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6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계열사인 뉴옵틱스의 해외 LCD모듈 신규 공장 투자와 수율 문제로 적자가 발생했다"며 "올해부터 지속적인 안정화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바이오는 LED TV 도광판(LGP)사업 성장과 함께 신규사업 안정화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은 생산설비를 조기 안정화하며 5월부터 매출이 발생했다.
당기순손실 53억원을 기록했으나 평가시점 환율 기준으로 해외 계열사 외화 채권, 채무에서 발생한 환산손익이 반영됐다.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로 향후 환율변동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우리바이오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126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1.4%, 4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27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최근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엄태욱 우리바이오 대표는 "기존 LGP 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새롭게 진출한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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