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15일과 16일로 예정된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사업에 관한 민관 공동 건축설계검토회의와 관련한 14일 논평에서 시민사회 영역 참여가 배제된 문제를 지적했다.
연대는 "조합원을 앞세워 토건개발업자들 수익을 보장하려는 졸속행정 표본이 되지는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개발 조합 관계자들은 높이와 용적률 제한에 따른 사업성 저하, 조합원 분담금 증가, 부산시 일관성 없는 도시계획 공공성 편향 등 이유를 내세우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대는 "전문가와 조합원만의 협의로 결정되고 집행된다면, 도시계획 공공성은 무너지고 개발사업자들 이윤 충족 과정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공원이라는 공공재에 걸맞은 접근성·일조권 보장과 열린토론을 촉구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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