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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지리교사의 서울 도시 산책 / 학교가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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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리교사의 서울 도시 산책, 학교가 시작하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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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 지리교사의 서울 도시 산책: 도시 재생의 공간 / 이두현 지음/ 푸른길/ 1만6000원.

수원 영생고등학교 지리교사인 저자가 도시탐험가를 자처하며 서울의 곳곳을 탐방한 기행문을 펴냈다.

책은 동명의 전작에서 다룬 번화가와 역사문화 공간에서 벗어나 뒷골목에 주목했다. 을지로, 익선동, 해방촌, 성수동, 창신동, 문래동 등을 다룬다.

뒷골목은 낙후한 곳이지만 묵묵하게 제자리를 지키며 인간미를 풍기는 공간이라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예를 들어 종로구 창신동은 과거 봉제공장의 밀집지였으나 최근 사회적기업들이 입주하고 공공예술 프로젝트 실험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 학교가 시작하라/ 마르그레트 라스펠트·슈테판 브라이덴바흐 지음/ 류동수 옮김/ 에듀니티/ 1만5000원.

책은 독일의 공교육 혁신 운동인 '변화하는 학교'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학생 주도형 교육모델인 '변화하는 학교'는 학생에게 영감을 주고 교사가 혁신적 학습 여건을 개발하도록 장려한다.

이 운동은 독일의 공교육이 명문대 입학 경쟁에 치중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발이기도 하다.

현재 이 운동의 본거지인 우리 베를린 학교(ESBZ)에는 매년 수 만 명이 방문해 연수를 받고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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