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도서관, '꽃 노년 행복 인문학당' 운영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청도도서관의 ‘꽃 노년 행복 인문학당 2’에서 강사가 청도읍 내리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사진=청도도서관)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교육청 청도도서관은 12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꽃 노년 행복 인문학당 2’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청도도서관 2019년 인문학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그림책을 통해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시간은 청도읍 내리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동화구연 강사가 그림책을 읽어주고,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타인에 대한 공감과 소통 방법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활력 있는 삶을 위한 꽃자리 방석 만들기 체험, 천연모기퇴치제, 허브 비누 만들기, 아로마 마사지, 레크리에이션 등의 맞춤형 체험과 그림책이 함께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등 총 12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애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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