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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경남서 올해 처음 밭일하던 80대 폭염에 의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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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경남에서 올해 첫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3시 23분쯤 경남 거제시 감포삼거리 인근 밭에서 A(83)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출동했으나 A 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밭일을 하던 A씨가 최고 32도에 달하는 무더위에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경남에서 온열질환자가 모두 137명 발생했으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소방본부는 무더울 때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면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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