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광양만녹색연합은 공인되지 않은 방법으로 측정한 대기오염물질을 사실인양 호도하고 앞으로는 사과하는 척하다가 내부 구성원들에게는 '사무국의 실수로 녹색연합의 명예에 상처를 입힌 점을 사과한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운동이라 함은 신의와 정직을 바탕으로 모두에게 신뢰와 찬사를 받아야 마땅함에도 1주일도 안돼서 사과를 헌신짝 뒤집듯이 번복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광양만녹색연합이 대단한 잘못을 저지르고 굴욕적인 대 시민 사과를 한 것처럼 호도한다'고 되레 큰소리를 치고 있어 적반하장이 도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섬진강 두꺼비들도 지킨다는 사람들이 왜 같이 살아가는 15만 시민들의 자존심과 직간접적인 재산상의 피해는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느냐"며 "광양만녹색연합은 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기업경영 의욕 감소와 시민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행위는 삼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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