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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광양제철소협력사協 "광양만녹색연합 사실과 다른 자료 배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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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가 '광양만권 중금속 농도가 타지역에 비해 많게는 80배 이상 높은 수치'라는 사실과 다른 자료를 배포한 광양만녹색연합에 대해 재발방지 요구와 함께 "더 이상 15만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광양만녹색연합은 공인되지 않은 방법으로 측정한 대기오염물질을 사실인양 호도하고 앞으로는 사과하는 척하다가 내부 구성원들에게는 '사무국의 실수로 녹색연합의 명예에 상처를 입힌 점을 사과한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운동이라 함은 신의와 정직을 바탕으로 모두에게 신뢰와 찬사를 받아야 마땅함에도 1주일도 안돼서 사과를 헌신짝 뒤집듯이 번복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광양만녹색연합이 대단한 잘못을 저지르고 굴욕적인 대 시민 사과를 한 것처럼 호도한다'고 되레 큰소리를 치고 있어 적반하장이 도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섬진강 두꺼비들도 지킨다는 사람들이 왜 같이 살아가는 15만 시민들의 자존심과 직간접적인 재산상의 피해는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느냐"며 "광양만녹색연합은 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기업경영 의욕 감소와 시민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행위는 삼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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