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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롯데쇼핑, 국내 마트 실적 개선 '안갯속'…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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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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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슈퍼, 마트 등 주요 부문 실적 부진이 진행형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15%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늘어난 91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들어맞았다”면서 “실적상 특이사항은 없지만 국내 마트는 계속된 효율화 작업에도 영업 적자가 지난해보다 130억원 가량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 하락한 1848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백화점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하이마트와 마트 영업이익은 각각 565억원, 256억원을, 슈퍼 부문은 132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마트에 대해 “손익 개선은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백화점 실적 개선에도 전사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지 않는 주된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하반기 부진 점포 효율화 비용 등 손익 부담은 여전하다”면서 “실적 개선 모멘텀 반영은 기다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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