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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광복절에 일본 간다" 태풍 '크로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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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광복절 이후 동해 진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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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크로사'가 광복절인 15일 일본을 관통한 이후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 방향 1290km 부근 해상에 자리했다. 이어 12일 새벽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90 km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속 11km의 속도로 진행 중인 크로사의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32m, 강풍 반경 420km에 달하는 중형 태풍이다.

'크로사'는 점차 일본 방향으로 이동한 뒤 14일 오전 9시쯤 가고시마 남동쪽 약 310㎞ 해상, 15일 오전 9시쯤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60㎞ 육상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을 관통한 뒤에는 동해로 빠져 16일 오전 9시쯤 독도 동쪽 약 140㎞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15일 태풍 가장자리에서 부는 동풍 영향으로 동해안에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크로사(KROSA)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을 뜻한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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