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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코오롱인더 목표가 16%↓, 하반기 점진적 실적개선-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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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KB증권은 12일 코오롱인더의 목표가를 종전 6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16.1% 하향조정했다. 산업자재 부문의 장기 수익성 전망을 하향한 데다 패션사업 실적감소를 반영한 탓이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3만8600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백영찬·윤장한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에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는 하반기 원료가격 약세의 지속으로 산업자재 실적개선이 가능하고 올 하반기부터 내년에 걸쳐 폴더블폰 출시로 CPI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비율) 15.5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74배 수준"이라고 했다.

이들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71억원, 3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될 것"이라며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할 것이다. 원료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베트남 신규법인 출하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필름/전자재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실적호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에 걸쳐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코오롱인더의 CPI 출하량도 의미있게 늘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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