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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롯데하이마트, 대형가전 판매 부진으로 실적 악화…목표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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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2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대형가전 판매 부진으로 하반기에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20.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1.5% 감소해 컨센서스를 11.8% 밑돌았다”며 “역기저 효과에 따른 대형가전 판매 부진과 온라인 비중 상승에 따른 GP 마진율(판매총액 대비 매출액) 하락, 판관비 증가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소형가전은 제조사의 일부 제품 결함에 따른 수요 부진이 있었고 오디오·비디오(A/V)는 전년 동기 기고효과 영향이 컸으며 백색가전은 6월 에어컨 판매 부진에 따른 악영향이 있었다”며 “기저하락에 따른 점진적인 매출 회복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온라인 비중 상승에 따른 GP마진 하락은 지속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매출 회복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완만한 영업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이 약하지만 높아진 배당수익률(시가 배당률 5.0%)을 고려하면 추가 낙폭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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