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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마트, 단기부진 불가피...하반기 매장활용도↑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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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2일 이마트에 대해 단기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매장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마트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적자 299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공휴일 부족과 객수 하락 지속에 따른 외형 성장 감퇴, 재산세 증가, 온라인 적자 지속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 부진 이유는 오프라인 인프라의 수익성 하락과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의 부재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이라며 "향후 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의 활용도를 높일 경우 밸류에이션 회복과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빠른 성장을 이어가는 쿠팡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은 온라인 기업이 아닌 오프라인 강자"라며 "온라인을 넘어서 소매시장 내 안정적 점유율 확보를 위해서는 오프라인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단기 부진은 불가피하고, 의미 있는 주가 회복은 힘들다"며 "그러나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와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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