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절도 등 혐의로 대만인 ㄱ씨(25)를 구속했다.
ㄱ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쯤 ㄴ씨(76·여)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관을 사칭한 뒤 “명의가 도용됐다”며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하도록 유인했다. ㄱ씨는 ㄴ씨가 은행에 간 사이 빈집에 들어가 현금 4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ㄱ씨의 인상을 특정한 뒤 동선을 추적해 붙잡았다.
ㄱ씨는 관광비자로 입국해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수금책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조직 위선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 최신 뉴스 ▶ 두고 두고 읽는 뉴스 ▶ 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