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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보이스피싱으로 70대 노인 밖으로 유인 후 빈집털이한 대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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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집을 비우게 한 뒤 현금 수천만원을 훔친 20대 대만인이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절도 등 혐의로 대만인 ㄱ씨(25)를 구속했다.

ㄱ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쯤 ㄴ씨(76·여)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관을 사칭한 뒤 “명의가 도용됐다”며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하도록 유인했다. ㄱ씨는 ㄴ씨가 은행에 간 사이 빈집에 들어가 현금 4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ㄱ씨의 인상을 특정한 뒤 동선을 추적해 붙잡았다.

ㄱ씨는 관광비자로 입국해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수금책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조직 위선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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